여수 가볼만한 곳 향일암 갔다 오다!
여수 여행을 하면서 꼭 가봐야 될 곳이 향일암이라고 들었다.
향일암은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했던 거 같다.
향일암에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는데, 길이 좁아서 사진 찍는 동안에 지나갈 수가 없다.
한 20분 기다렸나 사람들이 못참고 자기내들은 사진 안찍으니 사진찍는 사람들을 밀치면서 올라가던데,
나는 좋은게 좋은거라 이왕 향일암 온거 기념사진 찍고 가면 좋으니
열심히 사진을 찍어 줬었다. ㅎㅎ
향일암에 도착해서 아쉬웠던건 날씨였다.
조금 흐린 날씨여서 바다가 멀리까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무척이나 많았다.
흐리다고 또 향일암이 덜 멋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산 바위 위에 있는 절인데도 이용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소원등일까? 간결하게 정렬되어있는 부처상과 등이 멋있었다.
생각보다 보러 왔길 잘했다 싶었던게
향일암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동상이라던지
풍경이라던지 볼거리가 있었고,
바위 틈사이를 지나 나오는 대웅전도 너무 멋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 왔더라면 더 좋았을 향일암이긴한데,
거리가 먼 곳이라 언제 또 오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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